잔잔하면서도 눈물 나고 행복해지는 영화
누구나 걱정,근심 없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누구나 있다. '시네마천국'은 그런 생각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영화다. 잔잔하면서도 눈물짓고 행복해지는 영화.'시네마천국'은 한국에서 1990년에 개봉한 영화로, 영화를 좋아하던 꼬마 토토와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와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토토는 영화를 좋아했지만,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 전쟁으로 아버지는 징병되어 소련에 갔고, 신부의 도우며 받는 푼돈도 살림에 보태야 하는데, 영화의 미쳐서 푼돈도 써버렸기 때문이다. 거기다 토토가 모아뒀던 자투리필름 때문에 불이 날 뻔하고 동생까지 다칠 뻔했기에 엄마는 토토가 영화를 좋아하는 걸 반기지 않았다. 극장 영사기사 알프레도도 토토에게 영사기술을 알려주지 않았다.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장을 따려고 시험을 보던 알프레도가 같이 시험을 보던 토토에게 답을 알려주는 대가로 영사기술을 알려주기로 한다. 무더운 여름날 영사기가 열 때문에 뜨거워지며 불이 난다. 극장이 모두 타 버리고, 알프레도는 시력을 잃고 만다. 하지만 스포츠복권에 당첨된 사람에 도움으로 극장은 다시 지어지고, 새로운 극장에 영사기사가 되는 토토. 고등학교를 그만두려 하지만 알프레도의 설득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다. 학교를 다니다 첫눈에 반한 엘레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부잣집인 엘레나의 부모님은 돈도 능력도 없는 토토를 반대하게 되고, 설상가상 군대 입영영장까지 나오며 토토는 엘레나와 헤어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토토는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고, 집에 돌아와 알프레도의 소식을 듣게 된다.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영화
어려웠고 힘들었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사람들.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경험을 한다. 돈걱정 없이 시간걱정 없이 친구들과 뛰어놀며 꿈을 꾸던 그 시절을... '시네마천국'은 그 시절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는 추억이 생각나는 영화이다. 최근에도 재개봉을 하긴 했었지만, 아직 못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은 각박하고 모든 게 편리하지만 저때의 시간여행은 영화로 밖에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영화 중에서 한편을 뽑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시네마천국'을 추천할 것이다.영화의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여러 영화의 키스씬 필름들이 합쳐진 영상이 나오는데 그 장면과 합쳐져 나오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love theme'는 정말 좋다. 합쳐진 여러영화의 키스신들이 넘어가면서 흘러나오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영사기사를 꿈꾸며 성장하던 어린 시절의 토토가 영사기사를 넘어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어 극장에 앉아 키스신 장면을 보면서 흘리는 눈물은 정말이지 슬프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관객들이 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다. 이 장면과 음악을 들으면 너도나도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게 만든다. 이것이 '시네마천국'을 과거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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