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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기생충

by 마이머니빅찬스 2023. 2. 22.

기생충
기생충

온 가족이 박 사장의 집으로 들어가다.

피자 박스를 접어 돈을 벌고, 전화가 끊겨 남의 집 와이파이로 접속해 연락하는 기택네. 장남 기우의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해 준 과외로 가족은 자그만 희망이 생긴다.그렇게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방 집의 과외를 하게 되는 기우.박 사장의 와이프 연료와 대화하다 아들 다홍의 그림을 자랑하는 영교에게 기우는 일리노이주립대 출신 미술선생을 소개해준다며 제시카라는 사람을 소개하고 기우의 동생 가정이 제시카가 되어 박 사장의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다홍의 미술선생이 된 가정이 아빠 기택을 운전기사로 소개하고 다시 아빠 기택이 아내 풍속을 가정부로 소개하며 온 가족이 박 사장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한국 영화 최고의 업적을 이루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영화제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중에 높은 작품성의 영화와 판매시장인 마켓이 가장 큰 프랑스 칸 영화제.2000년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영화 '춘향전'으로 최초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첫발을 내디딘 지 19년 만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72화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몇년간에 칸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한국 영화.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어느 가족'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바라보고 부러워했어야만 했는데 2019년엔 봉 준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받음으로써 한국 영화 최초의 기록이 세워졌다. 2020년에는 미국 최고권위의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에서 '기생충'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각본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각본상과 국제 장편 영화상은 '기생충'이 수상할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예측은 있었으나 1917의 샘멘데즈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만의 마틴 스코세이지까지.쟁쟁한 후보들을 뒤로하고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탈거라곤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거기다 영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 외국어로 만들어진 영화 중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받는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이고 꿈같은 일이었다. 그렇게 한국 영화 최고의 업적이 이뤄졌다.


'기생충' 쓴 새로운 역사

 

한국 영화 101년 역사에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그리고 92년의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상 영어가 아닌 비영어권의 작품이 작품상을 받은 것도 '기생충'이 최초이다.앞서 언급했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두 개를 모두 수상한 작품은 딜버트 맨 감독의 '마치(1955년)' 이후 2번째이자 64년 만의 수상이다.아시아계 영화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은 '브로크백 마운틴' , '라이프 오브 파이' 의 이안 감독이 2번의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이후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아카데미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수상할 때마다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한국 영화계. 그러나, 기생충이 각본상 이어 감독상 받으면서 세계영화계에 중심이 되었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봉테일

봉테일은  봉준호 감독의 별명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별명을 싫어한다고 밝혀져 있지만 사실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봉준호라는 이름을 한국 영화계 예 널리 알린 그의 영화 '살인의 추억'. 그 영화에서 여중생에게 반창고를 붙여야 했는데, 반창고가 너무 잘 붙지 않게 너무 접착 부분이 너무 끈적이지 않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예전에는  반창고가 잘 안 붙었다는 이유로.또, 스타킹에 들어가는 돌들의 크기와 형태까지 계산하는 걸 보고 미술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실제로 그런 일을 벌인 사람이 아닌지 생각했다고 한다.80년대 시대극 분위기에 맞게 영화 속 형사였던 송강호가 가지고 다닌 수첩은 '농협' 마크가 있다.기생충에서는 다홍이 뜨거운 햇볕 아래 정원에서 무전기 놀이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촬영 당시 기록적인 폭염으로 아역배우가 위험할 거 같아서 더위가 사라진 뒤로 이 장면을 찍었고배경을 CG로 처리했다고 한다. 아역배우까지 생각하는 이 디테일이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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