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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비트. 비트 줄거리 정우성 관람포인트

by 마이머니빅찬스 2023. 3. 2.

비트
비트

비트 줄거리

싸움짱 민(정우성)과 태수(유오성)은 싸움으로 이름을 날리는 친구사이다.내신성적 때문에 전학간 민은 그곳에서 환규(임창정)를 만난다.허풍은 쎄지만 입담은 좋은 환규와 같이 어울리는 민.나이트에서 유행하던 노예팅을 하다 10만원에 로미(고소영)의 노예가 된다.왠지 모르게 끌리는 로미의 시도때도없는 연락에도 민은 로미에게 달려간다.지하철을 기다리던 로미와 친구들은 성적얘기를 하게 되고 사실은 죽어라 공부했지만 민을 시켜 놀았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는 로미.그런 로미의 친구는 성적이 떨어져 달려오는 지하철에 자살한다.친구의 죽음을 자기탓으로 생각하고 잠적하는 로미.불안한 날을 보내던 민이와 환규는 분식집을 차리고,감옥에 갔다 출소해 중간보스로 자리 잡은 태수가 축하하러 온다.그리고 2년간 연락이 없던 로미도 나타난다.하지만, 분식집은 무허가라 철거를 당하게 되고, 미쳐버린 환규가사람을 찌른다. 합의금이 모자란 민이는 태수를 찾아간다.그렇게 태수의 조직 전갈파의 프리랜서 싸움꾼이 되고,다시 연락도 없이 사라져버린 로미 때문에 태수는 점점 거칠어진다.그렇게 거칠고 방황하던 민이의 앞에다시 로미가 나타나게 되고, 민은 로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그러나, 친구 태수가 시체가 되어 민이에게 나타나는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정우성 

1997년 개봉한 영화 비트.97년은 대한민국에 IMF시기였다.매일마다 부도와 실직, 경기침체 등 암울한 뉴스뿐이었다.그 시절을 보낸 학생들은 정말 어두운 시기였다고 한다.가정이 파괴되고 , 부모님이 실업자가 되고, 졸업을 해도 취직할 회사가 없는 그런 시대.그런 시대에 정우성이 나타났다.정우성은 영화속에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가득한 민을 연기했다.지금도 한국영화사에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오토바이 장면.고속으로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눈을 감고 두 손을 양옆으로 펼치는 장면이다.그 장면으로 정우성은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그 속도의 짜릿함과 핸들에서 손을 놓고 두팔펼쳐 오토바이를 타던 장면이그 시절 방황하고 혼란스럽던 관객에게 공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정우성으로 시작해서 정우성으로 끝나다.

영화의 주인공이라 영화가 정우성으로 시작해서 정우성으로 끝나는 게 당연하다.하지만 키크고 잘생기고 싸움까지 잘하는 남자. 거기에 모성애를 자극하기까지.정우성은 곧 민. 민은 곧 정우성이었다. 캐릭터와 배우가 똑같아진 것이다.그러니 객이 더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는 영화였다.아슬아슬하고 자꾸만 관심이 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감독 김성수

비트의 감독 김성수.그는 2년 뒤에 정우성과 이정재가 주연한 영화 태양은 없다를 연출한다.태양은 없다는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 불안한 20대 청춘의 이야기다.전작인 비트와 닮은 영화였다.태양은 없다 또한 흥행에 성공했다.그래서 흥행감독으로 불리기 시작한다.그 이후에 무사,감기,아수라 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그런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은 4 작품을 같이 했다정우성의 내면을 잘 알고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이 김성수 감독이기 때문 아닐까.

영화 관람포인트

민의 보여주는 그 시절의 방황과 불안함을 느끼며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다.한국영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오토바이 씬과 그 외에 정우성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존재감은 덜하지만 톱스타 고소영의 어렸을 적 모습도 볼 수 있다.영화 친구로 유명해진 유오성도 볼 수 있다.영화 친구 이전엔 유오성이란 사람을 잘 몰랐는데 비트에선 너무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그때부터 코믹함 물씬 풍기던 임창정을 볼 수 있다.코믹함과 17:1이라는 명대사를 볼 수 있다.코믹한 싸움씬은 영화 두사부일체에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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