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전선 이상 없다> 관람 정보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에리히 마리아 리마르크의 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1930년 개봉작과 1973년 개봉작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의 영화다. 2023년 95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독일 출품작으로 나왔다.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미술상, 음악상, 촬영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원작 소설은 출간된 지 94년이나 되었고, 할리우드에서도 2번이나 영화화되었지만, 독일에서 독일인이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독일출신 에드바트 버거 감독이 독일에서 독일인의 시선으로 제작된 영화다. 또한, 영화가 개봉되었던 30년과 73년은 히틀러의 통치기간과 동독, 서독 분단의 시기였고, 현재는 사회가 안정되고 인프라와 자본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제작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영웅담과 환상을 품고 전쟁에 참여하게 된 17살 병사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 쓸모없는 소모전이라는 걸 알게 되고, 친구와 동료들이 하나 둘 전사하기 시작한다. 너무 막대한 피해를 입는 독일의 제안으로 프랑스와 휴전을 하면서도 휴전시간 10분 전까지 치열하게 소모된다.
작품의 메세지, 촬영 비하인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주는 영화적 메시지는 명확하다. 전쟁은 잔인한 것이고, 아무도 승리자가 없다는 것이다. 많이 죽어나는 병사들과 세탁되고 수선되어 신병에게 다시 입혀지는 군복이라던가 옆에서 죽어가는 친구와 전우. 정전 10분 전까지 소모되는 병사들을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주요 촬영지는 체코다. 추위 속에서 제작진은 체코의 버려진 주택가와 농장 건물을 재건축해 폐허가 된 프랑스 시골로 재구성했다. 영화의 절반 이상의 배경이 된 참호는 100여명의 엑스트라와 6명의 배우, 카메라까지 들어가야 했기에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았다. 참호 디자인에만 두 달 정도가 소요됐다고 회고한다. 전장이 펼쳐지는 롱테이크 신들을 촬영해야 했기에 여러 장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50m 길이, 축구장 3개 크기의 전투 지를 완성했다. 의상디자이너는 800~900벌에 이르는 엑스트라 배우들의 군복을 제작했다. 배우들의 군복은 전부 따로 만들어야 했으며 특히 주인공 파울의 군복은 총상이 있는 것, 없는 것, 자상이 있는 것, 없는 것 등 종류별로 20벌을 만들었다. 군인들이 뒹구는 진흙 또한 군인들의 군복에 묻고, 흘러내리고, 굳는 점성 등을 고려해 세심하게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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